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로 종합주가지수가 630선을 돌파했다. 23일 거래소시장에서 지수는 2.89포인트 오른 627.45로 출발한후 꾸준히 상승 오전 10시46분 현재 8.55포인트 뛴 633.1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316억원을 순매수, 최근의 소극적 매수세를 공세적으로 바꿨고 기관도 60억원의 매수 우위다. 반면 개인은 24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3%대의 상승으로 두드러진 가운데 보험(2.45%)과 증권(1.43%)을 비롯,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의료.정밀이 1-3%대의 상승세를 나타내고있으며 종이.목재 유통을 포함한 기타 업종은 약세 또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은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에 힘입어 한국전력이 3.95% 급등한 것을 비롯 포항제철이 2.30% 올랐고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강보합, 국민은행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구조조정과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이 임박한 하이닉스반도체는 4%대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고 삼성증권, 현대증권, LG증권과 삼성전기 등 중가권 대형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대우증권 조재훈 투자정보팀장은 "외국인과 함께 기관이 매수에 참여했으나 개인의 매도세로 매물소화과정이 지속되면서 점진적인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