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주 연속 감소하고 소비자신뢰는 상승, 미국 경제가 테러사태로 인한 후유증을 빠르게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미국 노동부는 지난 17일까지 한주간의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1만5,000건 준 42만7,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미시건대는 이날 11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83.9를 기록, 3개월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0월의 82.7을 크게 상회했으며 잠정치 83.5도 상회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실업자 감소와 소비자 신뢰 회복이 가계소비를 늘려 경제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들은 노동수요가 아직은 적어 실업률이 10월의 5.4%보다 상승할 여지는 있지만 90~91년 기록했던 7.8%까지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