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결산법인 지엠피는 올해 당기순이익이 11억3천7백만원으로 전년대비 53.5% 줄었다고 22일 공시했다.
또 경상이익도 지난해보다 71.6% 감소한 9억9천897만원에 그쳤다.
이같이 순익이 감소한 것은 공장신축 및 신규기계 설비투자로 인한 감가상각비와 이자비용이 증가하고 공장이전에 따른 생산성 저하때문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경닷컴]
김홍곤 KB자산운용 전무가 홍콩의 금융투자 전문지인 '아시아 에셋 매니지먼트'(Asia Asset Management·AAM) 주최 시상식에서 '올해의 최고투자책임자(CIO)' 한국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26일 아시아 에셋 매니지먼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8일 홍콩 소재 포시즌스 호텔에서 '2024 자본시장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시상식'을 열였다. 시상식에는 13개국 연기금과 기관투자자, 운용사, 헤지펀드에서 50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별로는 한국과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브루나이 관계자들이 참가했다.홍콩에 본사를 둔 AAM은 약 28년간 아시아 자산운용 업계 동향과 심층 분석, 종합 정보를 제공해 왔다. 해마다 아시아 13개국 연기금과 운용사, 펀드매니저를 심사해 각 자산·상품별로 최고 성과를 낸 기관과 개인에 시상하고 있다. 수상 항목은 올해의 CEO, 올해의 CIO, 최우수 주식 펀드매니저, 최우수 채권 펀드매니저, 최우수 ETF 펀드매니저, 최우수 연금 펀드매니저 등 '개인상'과 최우수 기관 판매 하우스, 최우수 금융기관 등 '기관상'이 있다.이번 시상식에서 이 전문지는 지난해 성과를 평가해 한국부문에서는 2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홍곤 KB자산운용 전무가 인공지능(AI) 퀀트 최고투자책임자상을 수상했다. 또 베스트 ESG 매니저부문 기관상에는 피델리티 인터내셔널(Fidelity International)이 수상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기업 밸류업 공시 가이드라인이 다음주 공개된다. 상장사가 스스로 자사 기업가치를 평가하고 가치를 끌어올릴 방안을 자율공시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26일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2일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상장사가 밸류업 공시를 최소 연 1회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내용을 담을 전망이다. 기업이 직접 자본비용, 자본수익성, 지배구조, 주가 등을 고려해 자사의 적정 기업가치를 분석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3년 이상 중장기 기업가치 목표 수준과 도달 시점, 도달 방안 등을 정해 공시하는 식이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2년 차부터는 기업이 앞서 내놓은 전년도 계획과 현재 상황을 비교하고 그간 어느 정도 계획이 실행됐는지 등을 밝혀야 한다. 거래소는 가이드라인에 별도 시행 시점을 명시하지 않고 준비 기업부터 공시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밸류업 공시는 거래소 자율공시로 분류할 예정이다. 자율공시는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을 거치지 않아 금감원의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 기업의 판단에 따라 공시 여부, 횟수, 내용 등을 정할 수 있다는 얘기다.기업이 업황 등 각종 여건 변화를 반영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시로 변경해 공시할 수도 있다.선한결 기자
다음달 열릴 글로벌 암학회를 앞두고 신약 개발 기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HLB 주가는 0.46% 상승한 11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간암 신약인 리보세라닙을 개발 중인 HLB는 지난 2월부터 이날까지 35.09% 올랐다. 암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유한양행과 에이비엘바이오 주가도 같은 기간 각각 19.93%, 12.73% 상승했다.다음달 31일(현지시간) 열릴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4)’가 가까워지자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ASCO는 JP모간헬스케어콘퍼런스와 함께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의 최대 행사로 꼽힌다. 여기서 공개되는 임상 결과에 따라 각 기업의 주가가 요동치기도 한다.전문가들은 임상 초록이 발표되는 다음달 23일까지 ASCO 참가 기업의 주가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5년간 ASCO 임상 초록 제목이 공개된 후 실제 초록이 발표되기까지 국내 참가 기업의 주가는 평균 8%가량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초록 발표 이후에는 임상 기대가 사그라들며 주가가 약세를 보인 사례가 많았다. 올해는 10여 개 국내 기업이 ASCO에서 연구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특히 시장의 관심을 끄는 기업은 HLB와 유한양행이다. 두 회사 모두 올해 암 신약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앞두고 있다. 학회에서 발표될 임상 결과가 글로벌 시장 진출의 전초전인 셈이다.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고금리 환경에서 제약·바이오 섹터는 시장의 외면을 받았지만 ASCO를 기점으로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에 대한 시선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전효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