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용 다이아몬드 제조업체인 일진다이아몬드가 예비상장 심사를 통과했다. 증권거래소는 21일 상장심사위원회를 열어 일진다이아몬드에 대한 상장요건을 심사한 결과 상장이 적격한 것으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일진다이아몬드는 금융감독원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해 통과되면 다음달 공모를 거쳐 내년 1월 중 상장된다. 공모 예정 주식수는 전체 주식의 30%인 1백89만3천3백주며 예정 공모가는 3만5천∼4만7천원(액면가 5천원)이다. 주간사가 분석한 본질가치는 3만7천3백6원이며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는 각각 1만6천7백15원과 5만1천33원이다. 한편 코스닥 등록법인인 필룩스가 증권거래소 직상장을 추진 중이다. 필룩스 관계자는 "다음주 초 증권거래소에 예비상장심사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이전 방식은 공모 없는 직상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