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방대호 애널리스트는 21일 새롬기술 오상수 사장이 미국 다이얼패드 지원을 위한 사재출연 과정에 보유지분을 시장에서 매각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방 애널리스트는 다이얼패드의 막대한 운영자금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오상수 사장의 새롬기술 보유지분(8.6%, 360억원 상당) 매각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오사장이 사재출연 과정에서 시장매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현재 여건에서는 제3자 매각보다는 시장매각 가능성이 높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새롬기술이 자사주 매입 등의 형태로 매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대주주 지분 시장출회 가능성 또는 보유현금 감소 가능성 등을 감안해 새롬기술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준수익 이하(언더퍼폼)'로 유지한다고 그는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