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이 21일 내놓은 장기 후순위채 500억원 전액이 발매 직후 매진됐다. 전북은행은 당초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열흘간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시중 자금이 대거 몰리면서 판매 즉시 모두 팔렸다. 이번에 발행한 후순위채는 만기 5년 9개월, 연실효수익률 7.33%로 이표채와 복리채 두 종류로 나뉜다. 전북은행은 "최근 예금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높은 이자를 보장한 점과 분리과세가 가능해 금융소득종합과세에서 제외된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