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I가 자회사인 LG화학, LG생활건강, LG홈쇼핑의 발행주식에 대해 장외에서 공개매수를 추진한다. 20일 금융감독원은 지주회사인 LGCI가 세 자회사에 대해 지주회사 요건인 30% 이상 주식소유를 위해 신주 발행·교부를 통한 현물출자·신주발행 방식으로 공개매수를 하겠다고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금 대신 현물출자·신주발행 방식에 따른 공개매수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개매수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12월 15일까지 20일간이며 공개매수 결제일은 12월 21일이다. 단수주는 현금지급한다. 공개매수 대상 주식은 기명식 보통주이며, 수량은 LG화학은 1,763만6,000주, 27.37%, LG생활건강 427만6,000주 27.37%, LG홈쇼핑 196만8,000주, 29.99%이다. 신주발행 또는 공개매수가격은 LGCI가 주당 6,930원, LG화학이 1만7,100원, LG생활건강 3만400원, LG홈쇼핑은 5만4,800원이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