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 급등세는 다소 진정됐지만 투자심리는 여전히 불안정했다. 19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지난 주말보다 0.04%포인트 오른 연 5.63%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 금리는 지난 주말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연 6.96%로 마감됐다. 한경KIS종합채권지수는 0.06포인트 떨어진 101.31이었다. 재경부가 1조원 규모의 국고채 바이백(Buy-Back)을 앞두고 입찰에 부친 국고채 10년물이 지난달 6.62%보다 0.51%포인트 높은 7.13%에 낙찰돼 위축된 투자심리를 드러냈다.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는 국내외 경기지표보다는 미국 국채가격의 급락이 지속되고 있는 데 더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