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컴은 일본 소닉미디어사와 키화코퍼레이션으로부터 2백70억원 상당의 ATM(자동 환전시스템)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주물량은 파이컴의 지난 3·4분기까지 누적매출 1백4억원보다 1백60%가 많은 금액이다. 납기는 내년 2월20일부터 3월20일까지다. 회사측은 "지난 4월에 수주한 60대의 단가를 8백80만엔에서 1천8백30만엔으로 조정한 데다 추가로 1백대를 대당 1천6백만엔씩에 수출함에 따라 수주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늘었다"고 설명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