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경제연구소는 19일 시장점유율 증가, 영업이익률 개선 등을 들어 CJ39쇼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2만5,700원∼2만8,600원을 제시했다. 하나경제연구소는 CJ39쇼핑의 시장점유율이 지난 1월 42.1%에서 10월에 46.1%까지 높아지면서 경쟁업체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특히 인터넷을 제외한 TV홈쇼핑과 카탈로그 부문에서 업계 1위인 LG홈쇼핑과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나경제연구소는 이번 분기 들어 증가세로 전환한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CJ39쇼핑의 영업이익률은 상반기 2%∼3%에 그쳤으나 지난 10월중 6.1%까지 증가했고 연간 누적 영업이익률은 4.1%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고마진의 자체상표 비중을 현재 현재 5∼7% 수준에서 연말까지 10%로 높일 예정이며 전문 카탈로그 발행이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안정적인 방송송출권 확보를 위해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지분매입과 대여금으로 1,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으며 내년 말까지 300억원∼400억원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예정이나 시장지배력을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투자비용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