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의 시가총액이 지난 6월에 비해 소폭줄어든 것으로 나나났다. 15일 중국증권관리위원회(CSRC)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증시 시가총액은 4조 3천700억위앤(5천330억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말에는 5조3천600억위앤으로,4개월만에 시가총액이 무려 9천900억위앤 가량 줄어든 셈이다. 증시전문가들은 시가총액이 급격히 줄어든 것은 상하이와 선전의 증시가 지난 넉달동안 침체를 겪은 때문이라고 풀이했다.상하이 증시는 지난 10월 22일 30%이상 폭락,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반면 10월말 현재 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수는 모두 1천152개로 지난해에 비해 100개가 늘어났다. 한편 투자자수도 지난해보다 1천만명 증가한 6천500만명에 달한것으로 조사됐다고 SCRC는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