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국가 신용등급 상향조정의 영향으로 국고채 수익률이 하루만에 0.3%포인트나 치솟는 등 채권 금리가 폭등했다. 14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무려 0.3%포인트나 뛰어오른 연 5.25%에 마감됐다. 국고채 금리가 5%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9월11일(5.02%)이후 2개월여만이다. 회사채 AA-(3년만기)수익률은 0.19%포인트 상승한 연 6.70%,한경KIS채권지수는 0.54포인트 폭락한 101.82를 기록했다. S&P의 국가신용 등급 상향조정이후 증시가 급등세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으로 채권 가격은 큰폭으로 떨어졌다. 재경부가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특소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매도세를 부추겼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