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반도체 D램 현물 가격이 가파른 오름세를 접었다.

14일 인터넷 중개 회사인 D램 익스체인지(DRAMeXchange.com)에 따르면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128메가(16×8)SD램 PC133은 보합권인 1.55∼1.85달러(평균 1.66달러)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128메가(16×8)SD램 PC133은 지난 6일 상승세로 돌아선 이래 전날까지 평균가격 기준으로 엿새 동안 78.5% 급등, 한때 고가가 2달러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현대증권 우동제 반도체팀장은 "최근 급등에 따라 그 동안 주춤했던 마이크론의 물량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달러 이상에서 128메가를 구입하는 데 부담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 팀장은 "더 중요한 점은 주요 PC업체들이 일시적으로 한국산 D램에 대한 계약가격 인상을 수용하더라도 12월 물량 구입이 이미 마무리 단계에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다시 가격 인하압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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