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 김세중 연구원은 14일 미국 스탠더드앤푸어스(S&P)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으로 무디스 등의 신용등급 조정이 이어질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금융주의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과거 국가신용등급 조정 사례를 보면 지난 99년 1월 S&P가 투자적격수준으로 한단계 올렸지만 무디스는 한달 늦은 2월에 상향조정했으며 같은해 11∼12월의 상향조정에도 양사는 선후관계가 같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무디스의 후속적인 상향조정이 예상되며 과거 사례를 보면 외국인들은 상향조정 이전에 지속된 매수세를 조정이후에도 계속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그는 분석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외국인이 상향조정 직전일에 국민은행을 집중적으로 산 것처럼 금융주가 수혜를 볼 가능성이 있으며 개별 기업의 등급 조정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과거의 사례를 보면 S&P가 신용등급 상향조정 이후 재료노출로 오르던 주가가 하락세로 반전된 경우가 많아 이번에도 이러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그는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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