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통신장비 전문업체인 기산텔레콤은 3분기매출 184억원에 경상이익 적자 1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산텔레콤은 통신장비 업계의 전반적인 경기 침체 및 신규 사업 투자비 지출로실적이 부진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국 동방통신과 KTF에 대한 중계기 공급에 힘입어 지난 10월 한달에만매출 95억원, 경상이익 20억원이 발생하는 등 실적이 점차 호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산텔레콤은 이에 따라 올해 전체 누계실적을 매출액 380억원, 경상이익 15∼20억원으로 잡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