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13일 지난 9월까지 반기에 순이익 195억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해 연간 순이익 185억원을 넘어선 것. 매출은 1,0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늘었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254억원과 280억원으로 55%와 75% 증가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우루사, 베아제, 헤모큐 등 수익성이 높은 품목의 매출이 늘었고 의약분업 이후 브랜드 이미지로 인해 100억원 이상 매출규모가 큰 제품들의 판매도 늘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내년 3월까지 2,400~2,50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회계년도 매출은 1,681억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