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이틀 연속 올랐다. 고객예탁금도 4일 연속 늘어났다. 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71포인트(0.65%) 오른 576.75에 마감됐다. 미국에 이어 전날 유럽중앙은행과 잉글랜드은행이 금리를 내리면서 유동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외국인은 국민은행과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지난 8월1일 이후 가장 많은 2천5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8포인트(0.87%) 오른 67.19에 마감됐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된 KTF 등 통신주가 지수를 이끌었으나 하락종목수가 많아 체감지수는 높지 않았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백29억원어치를 순매수,29일 연속 순매수행진을 이어갔다.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