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이동통신 단말기 제조업체인 세원텔레콤은 올 1월부터 9월 말까지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매출액이 4천9백2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또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70.8%가 증가한 2백64억1천5백만원을 나타냈으며 법인세 이익 24억3천만원을 포함,순이익 규모는 57억8천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수출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실적이 대폭 개선됐으며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40%를 차지했다"며 "cdma2000-1x단말기의 경우 고가제품이어서 매출과 이익 증대에 상당히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