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이시훈 애널리스트는 9일 에스넷의 3분기 잠정실적이 2분기 대비 소폭 내려갔으나 수익성은 지난해 2분기 이후 지속된 하락세에서 반전한데다 재무안정성이 강화돼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수주가격 경쟁이 최악의 수준임을 고려할 때 더 이상 하락할 가능성이 없는데다 경비절감노력으로 영업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90억원 장기채권 회수와 188억원 유상증자 등으로 순현금규모가 430억원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 주가는 시장평균.업계평균에 비해 약 20%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린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