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대량 매수가 동반되며 지수선물이 71선을 오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베이시스도 콘탱고로 전환, 프로그램 매수가 대량 유립되고 있다. 8일 코스피선물 12월물은 오후 3시 9분 현재 71.00으로 전날보다 2.15포인트, 2.60%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고점은 71.40이고 저점은 69.45 수준이다. 외국인이 4,300계약 이상 순매수로 장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이 1,930계약, 투신이 1,890계약, 증권은 610계약의 순매도 상태다. 시장베이시스는 장중 콘탱고를 보이다 마이너스 0.05의 백워데이션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콘탱고 전환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가 2,000억원을 넘게 유입됐다. 프로그램 매수는 증권사 상품계정을 위주로 1,237억원, 비차익은 773억원으로 모두 2,010억원에 달하고 있다. 매도는 비차익 900억원을 중심으로 1,115억원으로 집계됐다. 선물시장 관계자는 "외국인 매수가 현선물 동반되면서 시장분위기가 선회하고 있다"며 "베이시스 콘탱고 전환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청산에 따른 매수유입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국민주택은행이 없는 상태에서 프로그램 매수가 리스크를 안고 유입됐다"며 "특히 SK텔레콤 등을 확보하기 위한 매수열기가 뜨거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