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하를 재료로 외국인 매수가 지속됐으나기관의 매도세로 종합주가지수가 혼조를 보이고 있다. 7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1.56포인트 오른 567.03으로출발한뒤 혼조에 빠져 오전 11시20분 현재 0.56포인트 하락한 564.9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개장 1시간여만에 539억원을 순매수, 5일째 매수 우위를 유지했으나 기관은 360억원, 개인은 161억원을 순매도, 지수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업종별로는 기계업종이 2% 이상 올라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을뿐 나머지업종은 좁은폭의 등락을 보이고 있다. 지수관련 대형주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한국통신은 보합, SK텔레콤은 약보합을보이고 있으며 한국전력,포항제철은 강보합세다. 외국인의 매수가 몰린 삼성전기와 삼성화재는 각각 4%와 2% 이상 급등했고 현대차도 1% 이상 올랐다. 이 시간 현재 주가가 오른 종목은 364개, 내린 종목은 362개로 팽팽한 균형을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의 급등에 따른 불안감으로 조정가능성은 있지만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가 계속되고 있어 시장분위기는 좋은 편이라며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증권거래소 황성윤 시황분석팀장은 단기급등에 따라 차익매물이 나올 가능성이있지만 외국인 순매수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유동성장세 기대감이 높아 추가상승 여지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