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뉴욕증시에서 컴퓨터. 하드웨어 및 네트워킹관련주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하와 전날 발표된 시스코 실적 호전에 힘입어 2거래일째 상승했다. 이날 골드만 하드웨어지수는 전장에 비해 9.21P(3.93%) 오른 243.35에 장을 마쳤다. 네트워킹관련주 가운데 전날 장 마감후 예상보다 호전된 분기실적을 발표한 시스코 시스템즈는 이날도 3.18% 오른 18.47달러에 장을 마쳤으며 노텔 네트웍스와 알카텔, 레드백 네트웍스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PC관련주들도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델이 3.72% 상승한 것을 비롯해 IBM도 3.84% 상승했다. 특히 휴렛가 일가는 휴렛 팩커드가 컴팩을 인수하는데 반대표를 행사하겠다고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휴렛 팩커드의 주가는 17.29% 폭등한 19.81달러를 기록한 반면 컴팩은 5.45% 하락했다. 이밖에 데이터 스토리지 업체인 EMC는 전날 11%가량 상승한데 이어 이날도 2.3% 상승했으며 개인휴대단말기(PDA)생산업체인 팜과 핸드스프링도 각각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