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회계·컨설팅 업체인 앤더슨의 조셉 베라디노 CEO는 6일 "한국의 회계감사의 질이 IMF(국제통화기금)이후 나아졌지만 개선의 여지는 여전히 많다"며 "국제적 기준을 마련해 실행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CEO 취임이후 동아시아 회원국 방문일정에 따라 한국을 찾은 그는 "이를 위해 한국 아더앤더슨그룹이 주도하는 국제회계개발포럼(IFAD)산하 국가별 위원회인 한국감사인운영점검위원회가 올해 설치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계기준은 일관성과 당위성이 중요한 만큼 IFAD가 국제기준을 마련하면 세계은행 등과 협의해 액션플랜을 작성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