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선재는 3분기 누적 순이익이 39억원으로 작년 연간치(40억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전체로는 작년보다 25% 증가한 5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6일 밝혔다. 이같은 순이익 증가는 공장이전으로 각종 비용이 소폭 줄어든데다 지난해에는 투자유가증권 처분손실과 고정자산 폐기처분 손실이 10억원 가량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조선선재는 설명했다. 조선선재는 또 3분기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28억원과 66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올해 전체로는 매출액은 작년보다 20억원 가량 늘어난 580억원, 영업이익은 오히려 8억원 가량 줄어든 80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조선선재는 수출은 늘었지만 내수경기 부진으로 매출액이 소폭 증가에 그치고 생산직 임금인상분 때문에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조선선재는 또 지난달 차입금을 40억∼50억원 가량 상환해 현재 차입금은 150억원 수준이며 유보자금을 이용해 연말에 추가로 더 상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