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종금[10050]은 상반기(4∼9월) 실적결산 결과 6억1천600만원의 소규모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호종금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0.68%로 낮아졌다. 금호종금 관계자는 "상반기중 금융시장의 불안정, 미국 테러사태에 따른 유가증권 손실발생 등을 감안하면 소규모라도 흑자를 시현한 것은 매우 양호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와함께 합병설에 대해 "당분간 내실을 다지면서 수익극대화에 주력할 예정으로 합병, 청산 등은 전혀 검토대상이 아니다"면서 "내년께 상황에 따라 투자은행으로서의 기반구축을 위해 후순위채 발행, 증자, 외자유치, 합병 등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기자 joo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