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관세청과 합동으로 오는 9일까지 5일간 인천공항 등 전국 5개 주요 공항과 항만 검색요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위조외화 식별교육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국정원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2002년 월드컵 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를 앞두고 공항과 항만을 통해 외국 위폐가 대량 유입될 가능성에 대비, 검색요원과 외환 취급자들의 위폐 식별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정원은 이번 교육과정에서 내년 1월 출범하는 유로화 식별요령도 소개, 위조된 유로화의 유입을 차단토록 할 계획이다. (영종도=연합뉴스) 고웅석기자 freem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