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동아제약 등 우량 제약주가 외국인 매수세를 바탕으로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의약분업 실시 이후 제약주의 기업가치가 크게 높아진데다 대형사를 중심으로 신약개발 가능성이 커지면서 외국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6거래일중 단 하루만 빼고 상승세를 지속하며 13.2% 급등했다. 외국인은 같은 기간 순매수를 지속하면서 지분율을 15.91%에서 20.01%까지 끌어올렸다. 동아제약도 같은 기간 6일연속 상승하면서 8.8% 올랐다. 외국인도 동아제약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