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들은 미국의 잇단 경제지표 악화소식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업종전망이 나오면서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에 비해 2.4% 오른채 장을 마쳤다. 이날 ABN암로가 뉴욕증시의 반도체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underweight)'에서 '시장수준(market weigh)'으로 상향조정하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구성하는 16개 종목 가운데 13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종목별로는 최대업체인 인텔이 36센트(1.4%) 상승한 26.30달러를 기록했으며 AMD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각각 6.5%와 7.6% 오른 12.25달러, 24.75달러에 장을 마쳤다. 또 알테라도 이날 5.7% 오른 22.65달러에 거래됐으며 테러다인도 4.7% 상승한 26.18달러를 기록했다. 또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도 이날 주가가 2%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