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철화학은 지난 3·4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32.1% 증가한 2천47억원,경상이익은 92.2% 증가한 1백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올 3·4분기까지의 누적매출액은 4천2백93억원,경상이익은 3백9억원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5월 동양화학과 제철화학이 합병한 뒤 외형성장 외에 영업 관리 등에서 시너지효과가 나타나면서 실적이 호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헌 동원증권 연구원은 "동양제철화학은 내년 1월 석탄화학 전문업체인 제철유화를 흡수합병할 예정"이라며 "제철유화의 우수한 이익창출능력과 현금흐름을 고려하면 내년 실적이 올해보다 월등히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