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장이 미국에서 불어온 'MS훈풍'과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사흘째 강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일 거래소시장에서는 미 정부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반독점소송타협과 이에 따른미 증시의 강세소식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한 뒤 상승폭이 확대돼 오전 10시37분현재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8.05포인트 오른 552.14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발 호재와 함께 거래소시장에서도 오랜만에 소규모나마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매수'가 나타나며 550선을 넘어서는데 큰 힘이 됐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0억원과 398억원어치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개인만 558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전 업종이 오름속에 전기전자,증권,통신,건설업종이 2% 내외의 상승세를 보이며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고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천원이 오르며 나흘만에 18만원선을 회복했고 SK텔레콤과 한국통신도 양호한 실적과 함께 그간 문제가 됐던 한국통신 보유 SK텔레콤 지분문제가 해결가닥을 잡았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는 등 '빅5'가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전날 자산관리공사의 연내 매각방침이 재확인된 한보철강도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중이며 하이닉스반도체도 연 사흘째 초강세를 보이며 이 시간 현재 거래량이이미 1억7천만주를 넘어섰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