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마니커의 일본시장 공략이 활기를 띠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2일 "지난달 10일 수출된 닭고기 10t이 불과 1주일만에 팔려나갈 정도로 호응도가 높았다"면서 "이에 따라 니쇼이와이사 사장이 직접 5일부터 사흘간 방한, 수출협의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일본측은 더 많은 물량을 수입하기 위해 좋은 조건을 제시하고 있지만 국내 생산라인을 총동원(가동률 120%)해도 물량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측의 요구는 내달부터 최소한 매수 신선육 1컨테이너씩을 공급해달라는 것"이라면서 "국내시장의 수요와 생산능력을 감안해 수출물량과 가격을 집중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