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워버그 증권은 2일 포항제철[05490]의 투자등급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10만5천원으로 설정한다고 밝혔다. UBS 워버그는 내년도 철강제품의 평균 가격은 당초 예상치인 1.6% 상승보다 더올라, 올해대비 4.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철강제품 가격이 1% 증가하면 포항제철의 수익은 8%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UBS 워버그는 또한 유럽의 철강기업들이 감산에 나서고 있어 전세계 철강 업계의 펀더멘털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일본 기업들의 감산 움직임은 포항제철의 수익측면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