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뉴욕증시에서 인터넷.소프트웨어 관련주들은미 법무부가 마이크로소프트와 반독점 소송과 관련, 잠정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1.30(1.59%)포인트 오른 83.22에 장을 마감했으며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 지수도 6.76(4.63%)포인트 상승한 152.67달러에 끝났다. 워싱턴 포스트는 전날 법무부와 MS는 장기간에 걸친 반독점 소송과 관련해 잠정합의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정부와 MS측이 잠정 합의에 접근했으나 협상 문구에 대한 최종 작업이 완결되지 못했으며 협상이 여전히 수포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MS의 주가는 전날보다 6.35% 폭등했고 피플소프트는 오는 4.4분시 실적 전망치를 원래대로 유지한다고 발표한 후 전날보다 7.02%나 올랐다. 미국의 여행관련 인터넷 경매업체인 프라이스라인닷컴도 올 3.4분기 적자가 작년 같은 분기의 1억9천910만달러, 주당 1.19달러에비해 크게 줄어든 359만달러, 주당 2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