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의 하루중 변동폭이 증권거래소 종합주가지수보다는 높지만 미국 나스닥지수보다는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코스닥증권시장(주)은 올들어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코스닥지수 나스닥지수의 일중 변동폭을 분석한 결과 각각 2.08%,2.84%,3.27% 등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들어 평균적으로 코스닥지수가 하루중 2.84% 변동했다는 의미로 거래소 종합주가지수에 비해선 변동성이 심했지만 나스닥지수보다는 안정적으로 움직였음을 보여준다. 코스닥지수 일중 변동성은 지난 98년 1.62%,99년 3.57%,2000년 4.82% 등을 기록해 올들어 변동성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들어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일중 변동성도 지난해의 3.25%에서 큰폭으로 감소했다. 전날 종가 대비 코스닥지수 변동폭을 보여주는 코스닥지수 일간 변동성도 2.91%로 나타나 종합주가지수(2.12%)보다 높았으나 나스닥지수(2.91%)와는 같았다. 이현택 코스닥증권시장(주) 시장서비스팀장은 "시장의 변동성이 줄었다는 것은 불확실성 또는 리스크가 줄어들어 질적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