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9월까지 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증가한 83억원의 경상이익을 냈다고 1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한 624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8%와 7.8% 증가한 125억원과 50억원을 기록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순이익은 법인세 납부 전의 실적이고 이번 순이익은 법인세 33억원을 납부한 실적"이라며 "순이익률도 실질적으로는 큰 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로나민골드 등 시장 선도제품이 많으며 일동후디스가 매년 50% 가량 성장하고 있는 등 실적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