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쥬라기원시전2'를 11월부터 유럽 33개국에서 출시한다고 발표하며 올랐다. 전날보다 430원, 7.93% 오른 5,850원에 마감했다. 유럽지역 판권을 받은 프랑스의 악셀 트라이브가 현지 언어 더빙 등에 32만달러 규모의 마케팅 비용을 들였다. 이 게임의 예상 매출은 20만장, 16.4억원으로 3/4분기 전체 매출과 비슷한 수준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5월말 출시된 이래 5만장이 판매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내 게임업계의 불황이 심해 해외진출에 주력하고 있다"며 "대만, 홍콩, 중국 등 아시아 지역 업체와 활발한 수출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유럽진출 성공 여부는 악셀 트라이브의 마케팅 역량이 중대한 변수라는 점에서 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악셀 트라이브는 지난 93년 설립돼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체 직원은 83명 정도인 중소기업.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