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법인인 KEC가 올해 주당 9백원 이상을 배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KEC 관계자는 30일 "2·4분기 이후 영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올해 주당순이익(EPS)이 4천7백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배당성향(순이익 중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비율)을 20%로 높이기로 발표한 만큼 실적 목표치를 달성할 경우,주당 9백원 이상의 배당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KEC는 올해 지난해와 비슷한 6천억원의 매출과 2.4% 증가한 3백70억원의 순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반기(3∼9월)까지는 전년 동기보다 2.9% 감소한 2천8백65억원의 매출과 19% 줄어든 1백78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