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가공 공작기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회사다. 금형 가공용 초정밀 기계인 와이어 컷 방전가공기를 자체 개발해 10여년동안 이 품목에만 주력해 왔다. 주요 납품처는 자동차 부품업체와 가전.반도체 금형 제조 업체다. 지난해 80억6천만원의 매출과 23억3천만원의 경상이익을 올려 매출액 대비 경상이익율이 28.9%에 이르는 등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재무구조도 안정적이어서 지난해말 기준 부채비율은 67.6%에 불과하다. 와이컷 방전 가공기는 대기업이 참여하지 않고 있는 틈새 분야로 이 회사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75%에서 올 상반기에는 79%로 늘어났다. 또 중소기업청의 기술혁신개발자금을 바탕으로 개발한 침수식 와이어 컷 방전가공기를 통해 수입품이 장악하고 있는 정밀 반도체금형 시장에도 진출했다. 회사측은 이 제품을 미국 시장에 수출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중이다. 주간사인 동양증권은 올해 92억,2002년 1백3억원등 연평균 10% 이상의 매출신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