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결산법인 농심은 7~9월(1.4분기)의 수익성이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증권은 26일 농심의 7~9월 매출액이 3천20억원, 영업이익이 2백45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8.1%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4%포인트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수익성 향상은 라면가격 인상과 생수사업의 빠른 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서울증권측은 분석했다. 또 매출원가율이 내려가고 지난 6월 1천억원의 차입금을 상환, 금융비용도 상상폭 줄어들었다. 한편 농심은 내년부터 12월 결산법인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