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애드의 올들어 지난 9월까지 누계 매출액이 소폭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LG애드는 3/4분기까지 누계 매출이 1,720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51.11%, 50.2% 감소한 98억원과 122억원을 기록했다. LG애드 관계자는 "전반적인 광고 시장 위축, 올해 도입한 이익배분형 상여 지급 등 인건비 증가로 매출에 비해 이익 감소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9월부터 4대 매체 광고비가 증가 추세로 돌아선 가운데 이달 들어 수주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경기 회복, 월드컵 특수 등으로 내년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