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26일 대다수 소프트웨어업체들의 지난 3분기 실적이 악화된 가운데서도 실적호전 종목들을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프트웨어업종의 3분기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더존디지털.인컴아이엔씨.누리텔레콤.안철수연구소.모디아.신세계아이앤씨.포스데이타 등이 작년동기대비기준으로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업종은 상반기와 하반기 매출 비중이 3 대 7 정도에 이르고 3분기는비수기이므로 결국 4분기에 많게는 한해 매출의 50%이상을 달성하게 돼 있는 구조여서 결국 관건은 이번 4분기 실적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소프트웨어업체의 올해 4분기 실적은 3분기에 비해선 양호하겠지만 예년에 비해선 턱없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돼 소프트웨어업종에 대해선 4분기실적에 대한 지나친 환상은 버리는 것이 좋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3분기 실적과 4분기 실적 전망을 바탕으로 더존디지털.인컴 등에 대해 '매수', 안철수연구소.누리텔레콤.미디어솔루션.포스데이타.신세계아이앤씨.모디아.오픈베이스 등에 '시장초과수익' 투자의견을 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