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에 지정된 전체종목 가운데 절반정도만 거래돼 시장기능을 상실하고 있다. 25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제3시장이 개설된 이후 거래현황을분석한 결과 거래형성률은 지난해 4월 평균 94.85%에서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면서지난 9월 51.75%로 떨어졌다. 또 이 기간에 거래량 상위 5개 종목은 시장 전체거래량의 49%를 차지했으며 상위 10개 종목은 60%에 달했다. 이 기간의 거래대금은 모두 1천746억원이었으며 거래대금 상위 5개 종목이 33%,상위 10개 종목이 47%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17일부터 3일연속 훈넷의 거래대금이 전체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어 일부 종목만 집중적으로 거래되고 있는 거래편중 현상도 두드러진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