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젼구조조정컨설팅은 25일 피어리스 인수를 추진 중이며 상장폐지 기준일인 다음달 8일 이전에 관리종목 지정사유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젼구조조정컨설팅은 은행관리를 해제하기 위해 며칠전부터 30억7천만원 규모의 진성어음을 회수하는 작업에 들어간 상태라며 금액은 작지만 어음보유자가 150여명에 달해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연초부터 서경인베스트먼트와 함께 피어리스 인수를 추진해왔으나 서경이 주가조작 혐의로 사실상 해체되면서 서경 명의로 인수했었던 전환사채를 넘겨받은 뒤 다시 다른 1∼2개 구조조정전문회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작업을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피어리스는 비젼구조조정 측이 인수를 위해 진성어음을 회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으며 주 채권은행인 한빛은행은 서경에 전환사채를 넘긴 후의 상황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