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뉴욕증시에서 컴퓨터 및 하드웨어 관련주들은 컴팩이 예상치에 부합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전날의 보합세를 접고 상승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전날에 비해 6.83(3.14%)달러 오른 224.4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컴팩은 주당 손실이라는 분기 실적을 기록했지만 지난 10월초에 예고한 실적 추정치의 범위에 부합함에 따라 34센트 오른 9.7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컴팩의 합병 파트너인 휴렛 팩커드도 10센트 상승한 18.02달러를 기록했으며 델컴퓨터와 애플은 각각 26센트, 81센트 올랐다. 이밖에 브로케이드는 12% 오른 27.10달러, 맥데이터도 11% 상승한 13.26달러에장을 마치는 등 스토리지 업체들은 하드웨어주 가운데 이날 가장 강세를 보였다. 한편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2.5% 상승한 가운데 알카텔이 6% 올랐으며 JDS 유니페이즈와 시에나 등 주요 네트워크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