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유선방송업체인 한빛아이앤비는 올 3.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60% 증가한 46억원,영업이익은 2백56% 늘어난 1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경상이익은 2백63% 증가한 15억원으로 추정됐다. 한빛아이앤비 김종요 실장은 "전송망 인프라투자가 완료돼 원가율이 낮아진데다 케이블가입자의 증가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까지의 누적매출은 지난해 연간매출보다 19.8% 증가한 1백34억원,누적순이익은 63% 늘어난 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경상이익도 작년 전체의 2배에 가까운 44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회사측은 최근 1천억원을 투자해 인수한 종합유선방송업체들이 하반기에 5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돼 지분법 평가이익을 반영하면 올 순이익규모는 60억원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