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전환사채의 전환권 행사에 따른 물량부담 우려로 하한가로 추락했다. 하락출발한 뒤 내림폭을 계속 넓히며 전날보다 880원 내린 6,490원에 마쳤다. 지난 15일부터 상한가 닷새 포함 엿새 연속 오름세를 이어오다 하락전환했다. 해외전환사채의 전환가가 4,228원에 불과해 최근 주가 급등으로 주식전환 가능성이 커져왔다. 화학농약을 대체할 수 있는 미생물농약 균주의 염기서열 분석에 성공했다는 발표로 급등세를 이어왔다. 문제의 BT균주는 탄저병 원인균으로 알려진 바실러스 안스라시스와 유전적으로 유사한 특징을 갖고 있어 미국 생화학 테러 수혜주로 부각됐던 것. 오는 29일 17만938주가 등록될 예정이며 이에따라 총발행주식수는 658만4,470주로 늘어난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