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증권은 22일 LG생활건강의 3분기 매출액과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각각 11.5%와 83.9% 증가한 2천993억원과 36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전했다. 굿모닝증권 김미영 애널리스트는 LG생활건강이 명절이 있는 1분기와 3분기에 선물세트 수요 증가로 실적이 좋게 나오는 경향이 있지만 영업이익 호전정도는 인상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예년과 달리 3분기 실적이 1분기(2천797억원,292억원)보다 호전된 것도 매우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다 LG생활건강이 지난 19일 만기도래한 회사채 450억원어치를 내부자금으로 상환하는 등 과거처럼 자금을 계열사지원 등에 사용하지 않고 차입금을 갚는데쓰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4분기에 비용처리가 많을 것을 감안해 투자의견(아웃퍼폼)과 올 실적전망치는 유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