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미 테러'이후 바닥을 헤매다 최근 반등양상을 보이는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테마군은 `카지노 관련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은 21일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거론되는 테마주를 성격별로 구분해지난 9월17일(최저치)이후 10월19일까지의 주가 흐름을 조사한 결과 이른바 `카지노(강원랜드) 관련주'에 속하는 5개 종목의 상승폭이 35.83%로 가장 컸다고 밝혔다. 특히 파라텍[33540]의 경우 60.75%의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대아건설[00380]이나동원[03580]도 각각 36.98%와 35.36%의 상승률을 보였다. 탄저병 관련주에 속하는 14개 종목의 상승률은 24.61%로 그 뒤를 이었다. 이중 해룡실리콘[36640]은 57.16%, 대성미생물[36480]은 44.89%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유나이티드[33270]와 마크로젠[38290]도 각각 39.58%와 30.56%의 상승률를나타냈다. 네트워크 관련주 12개 종목도 27.83%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중 콤텍시스템과 인네트가 각각 41.59%, 33.33%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어 누리텔레콤 32.86%,델타정보통신 28.09% 등의 순이었다. 석유관련 수혜주로 거론되던 8개 종목의 경우 미 테러사태 이후 국제 유가의 안정적 흐름을 반영하듯 오히려 3.79%가 내려 대조적이었다. 한국석유가 42.09% 하락했으며 극동유화와 미창석유는 각각 14.83%와 12.39% 하락했다. 한편 이 기간에 거래소의 평균 상승률은 11.23%이었고, 코스닥은 25.80%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코스닥의 상승폭이 컸음을 보여줬다. (서울=연합뉴스)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