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3/4분기 매출액이 전 분기에 비해 8.2% 감소한 1조2,09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350억원으로 54.18% 급증했다. 19일 대우차는 "적극적인 구조조정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데다 지난달 GM과의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경영정상화가 급진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까지 누계 실적은 매출액 3조5,721억원에 영업이익 113억원을 거둬 올해 경영 목표인 영업이익 18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특히 GM과 MOU를 맺은 지난 9월 21일 이후 일평균 내수판매량이 31.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9월 영업이익은 연중 최대인 149억원을 기록, 지난 4월 영업이익을 달성한 이래 6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