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I증권은 19일 외국인 매수세로 하방경직성을 유지하고 있는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KGI증권은 "경기침체 등 기본적인 지표들의 호전이 기대되지 않는 가운데 탄저병 확산조짐으로 미국증시를 우호적으로 볼 수 없게 만들고 있다"며 "따라서 당분간 상승탄력이 둔화되는 약세흐름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장세 분위기를 고려할 때 낙폭을 상당부분 축소한 종목에 대해서는 비중 축소를 단행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외국인 지분율이 증가하면서 하방경직성을 유지하는 종목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황상혁 KGI증권 애널리스트는 "특히 외국인 지분율이 높으면서 재무구조가 우량한 종목의 주가상승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9월28일 이후 외국인 지분율이 증가한 종목으로 계룡건설 태림포장 풍산 디아이 경동가스 현대모비스 가스공사 삼성전기 대림산업 현대산업 굿모닝증권 등을 제시했다. [한국경제]